남양주시, 청년 특강·축제부터 취약계층 지원까지 잇단 활동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청년 지원 프로그램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8일 청년창업센터에서 김수현 작가를 초청한 청년특강을 열었고, 오는 19일에는 청년들이 직접 재능을 펼치는 청년축제 ‘유플페’를 개최한다. 아울러 전문 청소업체와 손잡고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나서는 한편,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는 추석을 앞두고 쌀국수 480박스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나로 살기’ 강조한 청년특강 #2

남양주시는 지난 8일 청년창업센터에서 관내 청년들의 자존감 회복과 마음 관리를 돕기 위한 ‘2026년 청년특강 #2’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강연은 저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로 잘 알려진 김수현 작가가 맡았다. 김 작가는 “삶의 지도는 계속 바뀌어도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며 흔들리더라도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과 비교해 얻는 우월감보다 저마다의 고유함에 주목할 것을 당부하고, 서두르지 말고 스스로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전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연 후에는 청년들의 고민에 일대일로 답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김 작가는 책을 들고 찾아온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직접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청년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울컥하기도 했고,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며 “막연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청년담당관은 “불안한 시대일수록 청년들이 스스로 중심을 잡는 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년의 재능이 펼쳐지는 축제 ‘유플페’

남양주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한강시민공원 삼패지구에서 ‘유플페(Youth Play Festival)’를 주제로 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에 따라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로, 시는 2022년부터 매년 청년축제를 열어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이번 축제는 지역 청년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에 등록된 청년들이 공연, 사회, 디자인,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접 재능을 선보이는 참여형 행사로 꾸며진다. 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재능과 역량을 시민과 지역사회에 알리고, 다양한 활동과 일자리 기회로 연결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메인무대 ‘청년스타 스테이지’: ‘정약용의 후예’와 이석영뉴미디어 도서관 ‘레이블 석영’ 출신 청년 뮤지션 공연
  • ‘슈퍼스타★스테이지’: 가수 김나영, 남양주시 홍보대사 가오가이 출연
  • ‘유스 플레이 존’: 청년정책협의체·청년봉사단 위브·청년유관기관의 체험·홍보부스
  • 청년사장 플리마켓, 푸드트럭, 논알콜 수제맥주 등 먹거리·즐길거리

이윤희 청년담당관은 “유플페는 청년의 재능과 열정이 축제가 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 청년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청년 공식 블로그나 시 청년담당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한 민관 협력

남양주시는 9일 주거환경 개선 전문업체 니드클린(대표 김유미)과 지역사회 통합돌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청소·정리·방역 등 전문 서비스를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추천하고, 니드클린은 해당 가구에 전문적인 청소와 정리,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대상자 선정부터 현장 지원,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시의 복지대상자 발굴·연계 역량과 민간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유미 대표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일 시 복지국장은 “주거환경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복지 영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민간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주거·건강·안전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가위 앞두고 쌀국수 480박스 나눔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회장 강미정)는 지난 8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쌀국수 480박스(1,000만 원 상당)를 서부희망케어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희망케어센터 4개소가 각각 120박스씩 맡아 시 권역 내 명절을 홀로 보내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미정 회장은 “추석을 맞아 지역의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든든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기수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민족 대명절에 뜻깊은 온정을 베풀어 주신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마음이 지역주민들에게 잘 닿을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생활개선남양주시연합회는 농촌 생활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봉사를 선도하는 단체로, 직접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잼 나눔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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