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4·19혁명 공로자 유족에게 포상 전수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11월 6일, 올해 4·19혁명 공로자 포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을 전수하지 못했던 故계희청 님의 유족이 최근 확인됨에 따라 청사에서 故계희청 님의 동생인 계희웅 님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한 고인의 공적과 희생을 기리고 그 영광을 늦게나마 가족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故계희청 님은 1960년 4월 19일 서울에서 연세대학교 도서관학과 4학년 재학 중 학생 간부로서 부정선거 규탄시위 계획에 관해 협의하고 결의문에 서명한 뒤 교문 밖으로 진출하여 신촌로터리, 서대문로터리, 시청, 중앙청 앞 등지에서 시위에 참여했다.

특히, 포상전수식에서 故계희청 님이 4·19혁명 공로자이면서도 해군 소위로 순직하셔서 현재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되어 계시고, 동생 계희웅 님도 월남전 참전유공자이셨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형제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신 국가유공자이셨다는 사실에 참석자 모두 숙연해졌으며, 포상전수식의 의미가 더해졌다.

박용주 지청장은 “이제야 포상을 전해드리게 되어 송구한 마음이 크다.”라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고귀한 삶을 기억하고, 형제 모두 국가유공자로서 살아오신 만큼 그 공훈과 희생이 합당하게 예우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국가보훈부는 앞으로도 4·19혁명에 참여한 이들의 공적을 재조명하고, 아직까지 본인 혹은 유족에게 전해지지 못한 국가의 예우가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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