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곳곳서 추석맞이 나눔 행사…취약계층에 온기 전해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남양주시(시장 최현덕) 관내 여러 동·읍과 지역사회 단체, 기업이 힘을 모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잇달아 진행했다. 다산1동에서는 종교단체가 식료품을 후원했고, 양정동과 화도읍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으며, 평내동 주민자치회와 남양주풍양보건소도 각각 명절 선물과 건강 나눔을 실시했다. 남양주장현전통시장에서는 금융권과 복지단체가 함께 전통시장 상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시는 22~23일 이 같은 나눔 소식을 잇달아 발표했다.

다산1동에서는 지난 17일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가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160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 20상자를 후원했다. 전달식에는 문길모 다산행정복지센터장, 곽오석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 진접교회 목사, 유회윤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 물품은 저소득 홀몸어르신과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도 함께 살폈다. 문길모 센터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후원 물품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정성껏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와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월에도 설맞이 나눔으로 100만 원 상당의 겨울이불을 후원한 바 있다.

양정동에서는 지난 22일 새마을부녀회(회장 염정자) 회원 및 봉사자 6명이 이른 아침부터 재료를 손질해 불고기를 조리한 뒤 양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했다. 염정자 회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힘써주신 회원들과 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고, 홍은희 양정동장은 “동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없는지 항상 주변의 이웃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화도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현주)는 직접 빚은 송편 200상자를 지역주민에게 전달했다. 이번 나눔에는 동부희망케어센터, 화도농협, 화도새마을금고, 화도읍 이장협의회, 화도읍주민자치회, 화도읍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륙유통, 에덴, 옛날떡집 등 지역 내 기관·단체와 기업이 뜻을 모았다. 이현주 부녀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송편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은희 생활자치과장은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평내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길)는 김 세트와 송편으로 구성된 명절 선물 50세트를 준비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김영길 회장은 “모두가 명절의 온기를 느끼며 가족과 이웃의 정을 나누며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복선 평내동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주민 한 분 한 분을 세심히 살피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이 밖에도 노인회 나들이 지원, 김치 나눔, 장학금 지원, 주민총회, 환경정화 활동, 궁집 전통 혼례 등 다양한 지역 복지·자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남양주풍양보건소(소장 이정미)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총 23가구에 추석맞이 식료품을 전달했다. 방문간호사는 진접읍·오남읍·별내면·별내동에 거주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3가구를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고 복약 여부와 생활환경 등을 점검했으며, 필요 시 보건·복지서비스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치매 관리 담당자는 치매 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 10가구를 방문해 투약 관리 상태와 일상생활을 점검하고 보호자 상담을 통해 돌봄 부담도 살폈다. 이정미 소장은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고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진접읍 남양주장현전통시장에서는 지난 22일 KB국민은행, 희망친구 기아대책, 남양주장현전통시장 상인회가 함께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KB국민은행 최민상 구리지역본부장, 정동욱 호평종합금융센터장, 이종필 별내지점장, 김용관 진접종합금융센터장, 안계창 장현전통시장 상인회장, 한명삼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상인회는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받아 잡곡, 미역, 멸치 등 식료품을 포함한 7만 원 상당의 나눔 꾸러미 143개를 마련했으며, 북부·동부·서부 희망케어센터 등 6개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계창 상인회장은 “매년 지원을 아끼지 않는 KB국민은행과 기아대책 덕분에 뜻깊은 명절 나눔 행사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고, 박미경 지역경제과장은 “전통시장 물품 구매가 상인들에게는 활력을, 취약계층에게는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는 상생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2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 다목적 공연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란봉투법 바로 알기’ 직무교육도 실시했다.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에 따라 위탁·용역 등 시 사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섭 요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1부 서울시교육청 소속 정정임 노무사의 개정법 핵심 내용 설명과, 2부 교섭 대응 절차 및 실무 유의사항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개정법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실제 교섭 상황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노동환경에 맞춰 체계적인 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실무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월 일자리지원과 내 노사교섭대응TF팀을 구성해 대응계획 수립과 매뉴얼 배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TF팀을 중심으로 담당자 교육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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