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역서점 협력 독서프로그램부터 취약계층 명절나눔까지 온기 확산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지역서점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나눔 활동을 잇달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서점 활성화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북투게더'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빛·진접·진접푸른숲·오남·퇴계원·별내도서관과 지역서점 8곳이 협력해 마련했으며, 어반스케치·그림책 만들기·북커버 만들기·독서 MBTI 향수 만들기·미니 가방 만들기 등 책과 창작 활동을 결합한 체험은 물론 책 속 문장 필사, 도서 기대평 작성,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도서관이 엄선한 '북투게더' 도서가 배부되며, 서점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총 15가지 독서 체험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는 동네 서점을 새롭게 발견하고 좋은 책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지역서점에는 새로운 독자와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독서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앞두고 이어진 이웃사랑 나눔
양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변종세)는 지난 22일 추석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 주민 50가구에 각종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남양주시복지재단,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중부새마을금고, 양정동 새마을부녀회,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협의체, 남부희망케어센터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송편·불고기·반찬·과일·컵라면 등 다양한 명절 음식과 물품이 전달됐다. 특히 행사 전날 협의체 위원들이 함께 모여 직접 전을 부치는 등 정성을 더했다. 변종세 위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정성을 담아 직접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은희 양정동장은 "이웃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과 봉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양정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건읍 명덕사는 지난 18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쌀 10kg 300포를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이정호)에 후원했다. 후원받은 쌀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시 전역의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지수 명덕사 총무는 "명덕사 주지 우정스님은 늘 종교보다 인간에 대한 자비와 나눔을 우선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우리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명덕사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품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평내동 자원봉사단(단장 장홍윤)도 지난 21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석맞이 모둠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 2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 전을 직접 부치고 포장해 총 80세트의 모둠전을 준비했으며, 이 가운데 30세트는 독거노인과 주거 취약계층 등 30가구에, 나머지 50세트는 지역 장애인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홍윤 단장은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과 장애인 이웃들에게 이번 나눔이 작은 위로와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복선 평내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평내동 자원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요롭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인 가족 자립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발굴도 병행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8일 관내 장애자녀 양육 부모를 대상으로 '성인기 자립 첫걸음' 교육을 마쳤다. 이번 교육은 장애자녀의 졸업 이후 진로와 성인기 전환, 자립 준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양육자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방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성장 과정의 이해, 성인기 전환을 위한 핵심 준비 사항, 졸업 이후 진로 설계, 자립과 일상의 구조화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성인기 전환기에 꼭 필요한 주제를 전문가의 경험과 실제 사례를 통해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보가 많이 공유되길 바라며, 다음 교육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애련 센터장은 "장애당사자가 성인으로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는 양육자의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 자녀와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먹거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식품을 제공하는 '그냥드림' 사업을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사각지대 발굴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상담 과정에서 주거·소득·건강·가족관계 등을 함께 살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배우자와 사별한 뒤 기초연금으로 생활하며 건강 문제까지 겪던 고령의 독거 어르신 A씨는 주거급여와 차상위계층 확인 신청 절차를 안내받고 접수 지원을 받았다. 중증질환 치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서류를 준비하지 못하던 B씨에게는 서류 발급 절차와 긴급생계비 재신청 가능 시기를 안내하고 공적급여 신청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그냥드림' 사업은 먹거리 지원을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발견하고 복지서비스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 창구"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한 분 한 분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