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장기기증 캠페인·청소년 정책대회·오남축제·추석 기부 이벤트 잇따라 진행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지난 12일 하루 동안 생명나눔 캠페인과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지역 축제를 잇달아 열고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소, ‘희망의씨앗 메시지 트리’ 캠페인
남양주보건소는 지난 12일 다산중앙공원에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장기기증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명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희망의씨앗 메시지 트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9회 생명나눔주간(9월 14일~20일)을 맞아 ‘희망의씨앗, 십만의 숨결’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나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시민들은 응원과 실천 다짐을 직접 작성해 메시지 트리에 걸고 장기기증 OX 퀴즈에도 참여했다. 메시지 트리에는 “끝이 아닌 시작, 누군가의 내일에 생명을 선물하세요!”, “한 사람의 나눔에서 완성되는 기적!” 등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시민들이 완성한 메시지 트리는 생명나눔주간 동안 남양주보건소 1층 로비에 전시된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한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장기기증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기증을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정부24 또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정책제안대회…24건 정책 제안, 24개 팀 참여
같은 날 남양주시는 평내체육문화센터에서 ‘제6회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소년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과 청중평가단 등 청소년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청소년활동, 환경, 교육, 일자리, 안전, 사회참여, 문화예술 등 7개 분야에서 총 24건의 정책이 제안됐고, 예선을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주요 제안으로는 남양주시 청소년 학습 도서 순환 플랫폼 ‘북-리플레이’(아르곤 팀), 남양주 청소년 AI 패스포트(자비스 팀), 정약용 정책실험실(별하 팀), 지역상점과 함께하는 청소년 진로찾기 프로젝트(드림스나이퍼 팀) 등이 꼽혔다. 심사 결과 대상은 ‘정약용 정책실험실’을 제안한 별하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아르곤팀과 안심더하기팀, 우수상은 청경채팀과 유스워커 펀데기팀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 3팀과 특별상 2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명우 남양주시 문화교육국장은 “청소년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노력하겠다”며 “청소년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소년 활동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남읍, 2026 오남호수공원축제로 300여 명 어우러져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는 같은 날 오남호수공원에서 2026 제7회 오남호수공원축제를 열었다.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축제에는 약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축제에서는 작품전시와 체험 부스 운영을 비롯해 축하공연, 개회식,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발표회, 주민 및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남고 댄스부와 어람중 밴드부 등 지역 청소년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재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박광식 오남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함께 만들고 즐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재능과 열정을 나누고 오남의 정겨운 모습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병기 오남읍장은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와 여가를 누리고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바탕으로 오남만의 특색 있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는 향후 주민자치회 전환을 통해 주민 중심의 자치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석맞이 고향사랑기부 이벤트…10만 원 이상 기부자에 네이버페이 지급
남양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산을 위한 ‘추석맞이 용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남양주시에 10만 원 이상 고향사랑기부를 한 사람에게는 기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에 더해 네이버페이 1만 원권을 추가 증정하며, 쿠폰은 오는 28일 지급될 예정이다. 세액공제율은 10만 원 이하 금액에 100%,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금액에 44%, 20만 원 초과 금액에 16.5%가 각각 적용되며,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범위에서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가 기부금을 주민 복리 증진에 사용하는 제도로,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사람과 법인은 남양주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