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곳곳서 추석맞이 나눔 이어져…김치·송편·후원금 취약계층에 전달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남양주시(시장 최현덕) 곳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양정동 새마을부녀회의 김치 나눔부터 오남읍의 환경정화 활동, 진접읍과 화도읍 지역 기업·단체의 후원금과 물품 기탁까지 다양한 형태의 나눔이 잇따르면서 지역 주민들이 한층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11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양정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염정자)는 이날 양정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겉절이 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회원과 봉사자 8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협의체의 후원으로 재료를 마련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배추를 다듬고 양념을 버무려 정성껏 겉절이를 담갔으며, 완성된 김치는 양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7가구에 전달됐다. 염정자 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준비한 김치가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은희 양정동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양정동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1회 김치와 반찬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같은 날 오남읍은 주부에코폴리스 회원들과 함께 오남리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오남읍 관계자와 회원들은 오남 청구아파트와 주변 상가, 도로변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여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약 100kg을 수거했다. 오남읍은 앞으로도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참여형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병기 오남읍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명절맞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접읍 기업 후원과 화도읍 나눔 물품
진접읍에서는 ㈜정환건설(대표 이상교), ㈜태원기업(대표 최수미), ㈜부일산업(대표 유응열) 등 관내 3개 기업이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35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상교 정환건설 대표와 유응열 부일산업 대표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형숙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세 기업의 소중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환건설은 지난 6월에도 진접읍에 240만 원 상당의 견과류 세트를 후원한 바 있어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눈길을 끌었다.
화도읍에서도 나눔이 이어졌다. 포레스트아웃팅스(회장 김원균)는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으며, 이 후원금은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송편을 마련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원균 회장은 "명절이면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후원을 결정했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의 정을 느끼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정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송편을 정성껏 준비해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남양주마석 하나님의교회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도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식료품 꾸러미 20박스를 기탁했다. 꾸러미는 사골곰탕, 닭죽, 참기름 등 레토르트 식품 21종으로 구성됐으며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교회 관계자는 "가족의 끼니를 살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이웃들이 건강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형식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주민 모두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