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다산동 지하차도에 조명 예술 입히고 추석맞이 이웃 나눔 잇따라

[경기타임뉴스=이승언기자] 남양주시(시장 최현덕)가 다산동 일원 지하차도에 예술적 조명을 더한 도로 환경 조성사업을 마무리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병원과 봉사단체가 취약계층과 독거어르신을 위한 나눔 행사를 잇달아 펼쳤다.

다산동 지하차도, ‘빛의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남양주시는 다산동 도농지하차도와 중촌 1·2 지하차도의 조명과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지하차도 조명 개선을 통한 도로 환경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월 22일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이 투입됐으며, 어두운 지하 공간에 ‘Dream Road’ 마스터플랜을 적용해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지하차도별 공간 특성과 이용자 동선을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형 조명 설계로 공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도농지하차도에는 진출입부 옹벽에 간접조명을 설치하고 내부 인도와 계단에는 라인 LED를 적용해 시인성과 보행 안정성을 높였다. 보행자 전용 구간인 중촌 1·2 지하차도에는 천장 라인 조명과 나무 조형물을 배치해 심리적 안정감을 더하고, 빛과 예술이 어우러진 갤러리형 안심 통로로 조성했다.

시 도로관리사업소장은 “발길을 재촉하던 차가운 굴다리가 이제는 잠시 머물며 빛을 감상할 수 있는 동네 명소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시설 관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키고, 일상 속 즐거움을 더하는 체감형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새롭게 단장한 다산동 일원 지하차도가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네안과병원, 추석 맞아 식품꾸러미 50개 전달

남양주 누네안과병원(병원장 홍영재)은 지난 7일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식품 꾸러미 50개를 북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전정수)에 전달했다. 명절을 앞두고 식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식료품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후원이다.

약 200만 원 상당의 식품 꾸러미는 라면, 컵밥, 참치캔 등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식료품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홍영재 병원장은 “추석을 앞두고 주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살피고,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명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나눔을 이어주시는 누네안과병원에 감사드린다”며 “후원해주신 식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전달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남양주 누네안과병원은 2022년부터 복날맞이 삼계탕 꾸러미를 비롯해 가정의 달 생필품 및 과자 선물세트, 추석맞이 식품 꾸러미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독거어르신 80명과 함께한 ‘인생은 아름다워 청춘콘서트’

서부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는 지난 7일 국제로타리 3600지구 남양주동부로타리클럽(회장 조도행)과 함께 독거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인생은 아름다워 청춘콘서트’를 개최했다. 추석을 앞두고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며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족발, 찰밥 등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고, 로타리클럽 소속 ‘남양주 어울림 기타밴드’가 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조도행 남양주동부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신들이 추석을 앞두고 잠시나마 외로움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서부희망케어센터장은 “명절에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주신 남양주동부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독거어르신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빈틈없는 돌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부희망케어센터는 2024년부터 남양주동부로타리클럽과 어르신 정서돌봄 활동,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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