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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성일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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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성일화학

에어캡 등 포장재 새길 개척 세상에 없는 최고 ‘도전장’

▲ 성일화학 박윤기 대표
▲ 성일화학 박윤기 대표
“세상에 없는 최고만을 만들어낸다”

1990년에 설립된 성일화학은 에어캡, 비닐, 폴리백 등 다양한 포장재를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성일화학의 간판 제품인 에어캡은 타제품보다 두꺼운 두께와 완충력을 자랑한다. 특히 이윤보다 품질과 신뢰를 추구한다는 기업 철학에 맞게 생산한 원단을 당 주 내 소모하고 오래된 원단은 과감하게 폐기해 고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닐 제품의 경우 PE, PP, OPP, 안전봉투 등 다양한 종류의 포장재를 제조 및 가공하고 있다. PE 원단을 자체적으로 하루에 약 18만 톤을 생산, 모두 당일 소모하고 있다.

 

이러한 성일화학의 제품 중시 원칙은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졌다. 성일화학은 현재 파리바게트, 삼립, NEPA, 교원그룹 등 국내 500여 기업들과 거래를 하며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파리바게트 식품 포장재의 약 80%를 단독 납품하는 등 제품의 위생적인 부분에서도 안전함을 자랑하고 있다.

 

박윤기 대표(54)를 비롯해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한 사업도 어느덧 37명까지 늘어났다. 또한 2014년 35억 400만 원, 2015년 35억 2천만 원, 2016년 40억 800만 원 등 꾸준한 매출성장세를 보이며 비닐포장재 업계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도약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성일화학은 최근에도 책 포장에 쓰이는 포장재를 친환경적인 재질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기존 포장재 안쪽의 에어캡은 재활용이 되지만 겉 재질은 PET 소재라 재활용이 불가능했던 점에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친환경적인 PE 소재로 대체하는 기술을 고안, 지난해 여름 특허 심사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무엇보다 성일화학의 밝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대목은 박 대표의 ‘직원 사랑’ 정신이다.

 

박 대표는 “나에게는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우리 직원들의 행복이 더욱 소중하다”면서 “회사의 성공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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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캡

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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