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 바로 자금난이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강소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제적 보증지원을 늘리는 등 동반성장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작은 패널을 조각 조각 이어붙이더니 순식간에 대형 LED 스크린이 완성됩니다.

전시·컨벤션 등에서 광범위하고 자유로운 영상 연출이 가능한 고품질 LED 디스플레이입니다.

이 업체는 담보 문제로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컸지만,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3억 원을 보증지원해 준 덕분에 숨통을 띄이게 됐습니다.

[손건화 / LED 스크린 제조업체 대표 : 기업의 신용도와 향후 사업 방식을 보고 대출을 받았습니다. 신속 처리가 좀 아쉬웠습니다.]

경기신보가 중소·소상공인들의 민원을 분석한 결과, '보증서 발급 기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이 가장 많습니다.

'충분하지 못한 보증한도'와 '과다한 제출서류' 등의 개선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기업들은 성장 가능성과 시의적절한 지원책을 요구했습니다.

[최완수 /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 : 잘 나가는 소위 기업들에게만 지원이 집중되는 현상이 있는데…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에 우선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

경기신보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앞으로 기술력이 우수하거나 매출 신장이 큰 강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용상태와 관계없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평가·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민우 /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보증규모를 확대시키는 것과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을 그 차이를 도나 시·군 출연금으로 맞춰나갈….]

중소·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경기신보.

경기신보의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보증지원 강화가 실질적인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채종윤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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