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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그린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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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그린필드

편리·건강한 제품 통했다
‘한지호일’ 국내 최초 특허 상품
은박지 소주ㆍ맥주잔도 선보여

▲ 기름먹는 한지호일
▲ 기름먹는 한지호일
“어린 아이들이 맘껏 사용해도 괜찮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겠습니다”

 

김연구 ㈜그린필드 대표는 14일 자사가 자랑하는 한지호일과 천연펄프 및 실리콘처리를 한 종이호일을 소개하고서 “최근 트렌드인 편리함과 건강 모두를 잡는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린필드는 시흥 소재 업체로 지난 2007년에 설립돼 어느덧 10년을 넘긴 중견기업이다. 중소기업 대다수가 설립 3년 이내로 ‘데스밸리(Death Valley)’에 맞닥뜨리게 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는 셈이다.

 

㈜그린필드가 자랑하는 제품은 한지호일이다. 국내 최초로 특허를 받은 천연한지 호일 제품으로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이 보장됐다.

 

아울러 닥나무와 뽕나무의 섬유질로 제작해 저탄소 정책에 일조하는 친환경제품인데다, 물에 약한 양지와 달리 일정량의 물을 흡수해도 큰 변화가 없는 고급제품이다. 또, 섬유 사이에 공간도 넓어 공기를 소통시킬 수 있어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변형을 방지한다.

 

▲ 김연구 대표님 증명사진
▲ 김연구 대표
시간이 지나 제품의 질도 좋아지고 회사의 규모도 커졌지만 유 대표의 시선은 여전히 친환경 분야에 가 있다. 처음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된 계기가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인체에 해로운 기름을 배제하고자 시작한 것인 만큼 계속해서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박지로 만든 소주ㆍ맥주잔을 선보였다. 종이컵에 소주를 따르면 환경 호르몬이 검출될 위험이 크나 이를 보완한 은박 컵은 장시간 사용해도 인체에 무해하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친환경을 모토로 타사 제품과 다르면서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타사와의 경쟁과 자체 개발을 통해 친환경 제품 산업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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