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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보스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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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이 미래다_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보스테크

헌 복사기 새것처럼 ‘마술사’
재제조 업계 ‘선두주자’ 자신
기술력 정평… 인도 등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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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복사기도 재제조 사업이 점점 발전할 것입니다. 이에 맞춰 해당 분야의 선두주자로 앞장서겠습니다.”

 

강희진 ㈜보스테크 대표(42)는 “대기업 못지않은 역량으로 복사기 재제조 분야 발전에 힘쓰겠다”며 복사기 재제조 업체 대표로서의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보스테크는 지난 2008년 7월에 하남에서 설립된 복사기 재제조 업체다. 현재 일본과 싱가포르 등지에서 수입된 복사기가 연한이 다 됐을 경우 이를 재제조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재제조는 사용을 완료한 제품을 체계적으로 회수해 분해ㆍ세척ㆍ검사ㆍ보수 및 조정ㆍ재조립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친다. 기존의 단순 수리가 일관성 없는 품질 및 환경문제, 자원낭비 등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보스테크의 ‘통합 재제조 시스템 프로세스’는 제품이 원래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 일련의 산업화 된 공정으로 신품과 같은 일정한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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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스테크의 핵심기술인 표면처리 기술은 밀폐 장치를 개발해 탈색제를 뿌리는 방식이 아닌 열과 빛의 효과를 더한 증기로 변색된 부분을 완전하게 복원할 수 있다. 기존에 복사기 한 대당 1시간 정도 소요됐던 작업시간은 표면처리 기술을 통해 10분 이하로 줄어들게 돼 타 기업과의 차별성이 강조된다.

 

현재 보스테크는 제록스, 도시바, 캐논 등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거래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만으로 벌써 3건의 특허를 냈으며 심사 중인 특허건도 국제 건까지 포함하여 2건이나 있어 기술 개발에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강 대표는 “자원순환 및 재활용 등 환경문제에도 초점을 맞춰 회사 발전 뿐만 아니라 기술 개발과 환경보호에도 힘쓰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권오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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