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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암호화 화폐 연일 상승...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

[타임뉴스=이남열기자]가상화폐 선두인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간) 10만 달러선을 탈환,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9개월 만에 4천 달러를돌파했다.

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43분(서부 시간 오전 9시 4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2% 내린 10만618달러(1억4천333만원)에 거래됐다.

'트럼프 효과'에 힘입은 비트코인은 지난 4일 사상 처음 10만 달러선을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10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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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 화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친가상화폐 인사를 내각에 전진 배치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5% 오른 4천4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이 4천 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지난 3일 3천500달러대였던 가격은 3일 만에 15% 이상 상승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가격이 약 6% 오른 것보다 큰 상승 폭이다.

이더리움은 4천 달러선을 넘었지만, 아직 역대 최고가에는 미치지 못한다. 2021년 11월 역대 최고가인 4천500달러대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승에도 이를 경신하지 못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디파이 프로토콜 디라이브 설립자 닉 포스터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음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며 "이더리움은 여전히 2021년 이후 사상 최고치를 훨씬 밑돌고 있어 투자자들은 위험도가 낮은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간 한때 시총 3위까지 올랐던 리플은 1.20% 내린 2.40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0.06% 하락한 240달러에 거래됐다.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1.34% 하락한 0.4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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