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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칼럼] 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반세기만에 우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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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뉴스]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2년 이후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다가올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의 호랑이로 맹호를 떨칠 수 있을지 점치는 축구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현재 국대급 선수들의 활약을 보면 2002년 이후 최고 전력이라는 형용으로는 부족할 지경이다.

대표적으로 잉글랜드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황희찬 파리생제르망에서 주전으로 거듭난 이강인 독일의 맹주 뮌헨에서 이적하자마자 주전을 차지한 김민재 등 측면수비 이외엔 역대급 선수로 구성할 수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클린스만 감독은 행복한 고민과 더불어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해외파 국가대표의 혹사 논란

현재 대한민국 해외파 선수들은 각 팀에서 주요 선수로 풀타임 내지 전 경기 출장을 하며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황희찬의 경우 선수 경력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며 프리미어 리그에서 득점 순위 10위 권에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황희찬은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도 잦은 근육부상에 시달렸던 전적이 있다.

손흥민과 김민재 또한 혹사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정도로 소속팀에서 끼치고 있는 영향력이 커 국가대표로서 맹활약하기 어려운 컨디션을 보일 수 있다.

이런 걱정에 클린스만은 절대 자유로울 수 없으며 현재 가지고 있는 플랜A 전술과 선수단 이외 국내파를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다.

▶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단이 대안일까?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쥐며 군 면제를 받은 황선홍호 주역들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엄원상, 송민규, 조영욱으로 이어지는 2선 자원은 근시일 내 손흥민, 황희찬을 대체할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중원에 홍현석은 벨기에를 비롯해 국제무대에서 충분히 저력이 있음을 보여줘 황인범 등 중원을 대체할 자원이다.

특히 수비라인에 김민재가 있고 없음에 큰 차이를 보이는 대한민국에 박진섭이라는 미드필더 출신 센터백은 김민재의 빌드업 능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이 현재 우리가 주전이라 할 수 있는 1군 자원 이외 2002, 2010 월드컵 성공 이후 자라난 세대에게 기회를 주고 대체를 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컵 대체 선수들로 얼마나 대체가 가능할까?

앞서 말한 황선홍호 출신 선수들로 지금 대한민국 대표팀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다.

하지만 베컴이 나간 맨유에 호날두라는 역대급 윙포워드가 왔던 것처럼 전술을 수정하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

당장 엄원상과 송민규의 경우 빠른 발로 상대 측면을 휘저을 수 있는 선수다.

이런 선수에게 약속된 전술을 명확하게 입혀준다면 현재 손흥민, 황희찬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가진 조합이 될 수 있다.

▶다가올 카타르 아시안컵 관전 포인트는?

아시아의 호랑이이자 맹주라는 주장이 무색하게 대한민국은 최대 준우승국이며 1960년 2회 대회 이후 우승을 한 경험이 없을 정도로 아시안컵과 인연이 없다.

하지만 역대급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회가 우승 적기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 수 있는지가 관전포인트이다.

또한 아시안컵에서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단이 손흥민, 이강인을 이을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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