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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민주당 도당위원장 “정당외교로 한중관계 개선의 선봉장 역할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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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칭다오청운한국학교 신축학교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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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회의실에서 칭다오 청운한국학교 운영위원과 함께 진행한 교육간담회

[경기타임뉴스] 김용직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임종성(광주을) 위원장이 지난 15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를 방문하면서 “정당외교로 한중관계 개선의 선봉장 역할을 하겠다."한 말이다. 

임종성 위원장은 이날부터 3일간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정당외교 일환으로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 소속 경기 시나위오케스트라, 칭다오청운한국학교 소속 어린이 합창단,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등 한중 예술팀 문화교류 행사와 함께 청운학교(교장 이병설) 신축건물 개관 기념식이 동시에 열려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700여명의 중국 칭다오시 주민과 한인회 이덕호 회장, 청운학교 설규종 이사장 등 한국 교민이 참석했다. 

임종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운학교가 한국과 중국이 가까운 이웃이 될 수 있도록, 서로가 도움이 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 외교사절단으로의 역할을 해주시고, 큰 인재를 배출하는 배움터로 자리잡기 바란다"면서 “청운학교 신축건물 건설을 위한 부족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교육부 등과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이 좋은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운한국학교 신축건물 개교와 함께 오늘 이 자리에는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문화교류를 위해 경기도와 칭다오시 동포 예술팀이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면서 “서로 다른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문화를 통해 하나 될 수 있는 기회가 오늘 이후로 더 자주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운학교 이병설 교장은 “민주당 경기도당이 청운학교의 부족한 건축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면서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개교 후에도 한국과 칭다오시 현지에서 함께 힘을 모으면 남은 과제도 풀 수 있으리라 믿는다. 또 오늘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 간 문화예술 교류 행사를 청운학교에서 매년 열 수 있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신축건물을 짓고 새 둥지를 튼 청운학교는 칭다오 지역 내 재외국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 교육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로 2006년 칭다오세종한국학교로 개교했다. 현재 학생 수는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을 모두 합쳐 총 753명, 교직원은 90여명으로 중국 내에서는 2위 규모다. 

임종성 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민주당 경기도당 중국방문단은 지난 8월 산둥성 칭다오시 청운한국학교를 방문해 학교 건물 신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건축비 확보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이재휘 사무처장은 “임종성 위원장과 경기도당이 칭다오시인민정부 왕보 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청운학교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교육부, 민간기업, 도내 지자체 등과 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중국 내 우리 국민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운학교 설규종 이사장은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학교 건물이 없어 수차례 이사를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신축건물 건축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인회 이덕호 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됐던 한중 관계가 경기도당의 정당외교를 통해 많이 개선됐음을 피부로 느낀다. 임종성 위원장님과 도당 관계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번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방문 기간 칭다오 한인회와 상인회 간담회, 청운학교 운영위원 교육간담회를 차례로 열고 중국 동포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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